건강상식

[스크랩] 신경계의 구성과 역할

거룩한씨 성동 2005. 8. 6. 18:23

인체의 생명을 유지하는 영양분과 산소 등을 인체에 받아들이고, 활동에 따라 노폐물의 배설을 중심으로 순환계통, 호흡계통, 소화계통, 배설계통 등을 통해서 여러 기관들은 어떻게 서로 유기적(有機的)인 연결을 가지며, 균형(均衛)과 조화(調和)를 이를 수 있는 것일까, 이를 맡아 수행하는 일은 실로 절묘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만일 각 기관의 연결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체는 어떤 작용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중요한 통신(通信)과 같은 작업을 하는 곳이 바로 신경계통이다. 우선 한 기관의 활동이 다른 기관에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 협력하는 것을 살펴보자. 예를 들어 격렬히 뜀박질을 하면 호흡이 가빠진다. 뛴다는 것은 많은 근육의 작업과 노동을 뜻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몸 속의 영양분이 산화 되어 에너지를 내어야 하고, 산화되는 산소가 더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산소는 호흡에 의해서 공급되기 때문에 허파만이 중노동에 종사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계통은 허파에 도착한 산소를 받아 산소를 요구하는 곳으로 급히 운반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격렬히 일하고 있는 곳에서 이산화탄소 등의 노폐물을 거두어 허파나 딴 기관으로 하여금 배설작업을 하도록 운반해 준다. 이러한 유기적인 연쇄작업(連鎖作業)은 신속정확한 통신연락망(通信漣絡網)이 바로 신경계통이다.

신경계통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뇌척수신경계와 자율신경계(自律神經係)이다.

자율신경계는 다시 두개로 교감신경(交感神經)과 부교감신경(副交感神經)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추신경은 뇌(腦)에 12쌍의 두개골신경(頭蓋骨神經)과 31쌍의 척수신경(尺數神經)이 있다. 교감신경은 척추의 양쪽에 신경절로 된 신경계와 신경섬유(神經鐵維)로 매어져 있다. 부교감은 뇌(腦)와 천골(薦骨)가까이 있다. 신경계의 다른 부분 중에서도 위(上)로 보내는 뇌와 척수는 신경세포가 모이게 된다. 뇌는 작은 공 모양의 형성으로 두개골 안에 보호받고 있는데, 그것의 중요한 부분은 대뇌(大腦)이다. 척수는 가늘고 긴 모양을 하여 대뇌와 연장된 부분이며, 척추의 공동(公同) 속에서 안전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대뇌와 척수의 조직을 중추신경, 또는 뇌척수신경계라고 한다. 뇌에서 시작된 신경은 두개골 밖으로 나오게 되며, 척추에서 시작된 신경은 척추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들 모두 43쌍의 신경이 몸 전체에 걸쳐 퍼지게 되며, 그 형상은 마치 그물 모양처럼 밀접하게 퍼져 얽혀있다.

신경은 섬유질로 되어 있으며, 실처럼 가늘고 길게 되어 있어 그들을 나누어 분류해 보면 나무등치에서 끝으로 갈리어 나가는 가지처럼 되어 있다.

그것은 모세혈관에 비교될 수 있는 말초신경이라는 좁은 섬유질의 신경계가 몸의 내외(內外)부까지 모두 미치게 된다.

인체의 모든 표면은 말초신경에 의해서 빈틈없이 덮여졌으므로 핀 끝으로도 그곳을 지적할 수도 만질 수도 없다. 그러므로 각자 신경의 기시점(起始點)은 신경세포의 집단과 연결되어 있으며, 전문부분은 중추신경이 하게 된다. 이들 신경의 작용을 둘로 분류해 보면, 운동신경 혹은 원심성신경(遠心性神經)과 감각신경 혹은 구심성신경(求心性神經)이다. 운동신경은 사람의 모든 근육이 활발해지는 원인이 된다. 예를 들면 뇌에서 충동(衝動)이 전달되어 신경에 흥분을 일으키면 손과 발의 움직임으로 어떠한 행동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감각신경의 움직임은 이와 반대의 성질이다. 또한 그들은 중추로부터 더 멀리 신경의 자극을 일으키게 된다. 교감신경은 복부와 가슴에 위치한 내장(內臟)과 선(腺)에도 조직망을 펴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정상적인 건강 생활을 위해서는 이 신경의 건전한 조절 없이는 이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간장 안의 담즙의 제조와 췌장액의 분비, 장의 연동과 반대연동의 작용, 심장의 고동, 허파의 움직임 등은 신경계통의 명령전달, 조절, 지시 등의 기능에 의해서 영위되는 것이다. 이들 기능은 모두 우리의 의지(意志)의 지배를 받지 않는 자치적(自治的)인 것이므로, 이 신경을 자율신경(自律神經)이라고 한다. 만일 어느 기관의 신경공급이 끊어지면 그 기관의 작용이 곧 중지되고 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인체에는 신경이 중요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알즈너 오소틱스
글쓴이 : Victo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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